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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03월28일 10시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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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주택 리노베이션 붐으로 건축시장 활기

핀란드, 주택 리노베이션 붐으로 건축시장 활기
 
지속되는 경기호황에 힘입어 2000년대 들어 핀란드 건축 시장은 매해 급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새로운 건물을 짓기보다는 리모델링 혹은 리노베이션을 선택하는 핀란드 건축시장의 특성에 힘입어 리노베이션 시장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핀란드 통계청이 발표한 ‘고용인 20인 이상 건축회사의 매출액?? 자료에 따르면, 이 중 설비 및 마감 부분 매출의 50% 정도를 리노베이션에 의한 매출로 추정하고 있다.
이러한 기준으로 볼 때, 2007년 리노베이션 시장의 매출 규모는 약 26억 유로(인건비 등 포함)이며 규모가 작은 기업까지 포함을 한다면 시장규모는 더욱 클 것으로 전망된다.
2008년 들어, 신축 건물 시공은 눈에 띄게 움츠러들었으며, 금융위기로 인해 부지만 확보해 두고 시공은 미루는 사태가 속출해 건축시장이 크게 악화되고 있다.
일반 개인이 리노베이션을 할 경우 세금 공제를 해주던 ‘주거지 정비 공제??의 상한선이 2009년부터 3000유로까지 인상됐으며, 핀란드 세제상 이러한 혜택은 부부가 따로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부부가 공동의 주택을 리노베이션 할 경우 6000유로까지 세금 공제 혜택이 가능하게 된다.
특히, 이번 세제 개편으로 세금 공제 혜택은 본인 및 배우자 부모의 주거지까지 혜택의 범위를 넓히고, 이전에는 리노베이션 재료 구입에만 제한됐던 혜택이 리노베이션을 위해 고용한 인부의 인건비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세금 감면 혜택에 힘입어 2009년 들어 헬싱키와 주변지역을 중심으로 리노베이션 작업이 크게 증가하여, 설비업체들은 신규채용을 해야 할 정도로 주문이 밀리고 있다.
핀란드 최대의 시스템 키친 제조업체인 뿌우스뗄리 또한, 건축시장의 위축으로 매출 감소가 우려할 수준에까지 이르렀으나, 최근의 리노베이션 덕분으로 조금씩 수요가 살아 나고 있다고 전언. 이 회사 대표인 티모 레시키넨에 따르면, 중소 사이즈의 부엌 리노베이션은 2500~4000 유로 정도, 맞춤형 부엌의 경우 9000유로, 부엌 가전을 포함한 경우 비용은 1만4000유로 정도를 예상해야 한다고 한다.
부엌과 함께 일반 주택에서 가장 많이 하는 리노베이션 공사는 상하수도관 교체, 전기공사, 환기 및 난방 시스템 공사 등. 창호 교체 및 방한을 위한 벽면 공사도 인기를 얻고 있다.
리노베이션과 관련된 건축자재의 종류는 방대하기 때문에 이 보고서에서는 모든 건축자재를 다룰 수는 없으나, 이 중에 대표적인 지붕재, 바닥재에 대해서만 보고하고 있다.
헬싱키 KBC에서 몇몇 건축자재에 대한 시장조사대행을 실시한 결과, 한국산 제품에 대한 바이어들의 호응도가 매우 높았다. 이러한 높은 호응은 가격대비 우수한 품질과 다양한 디자인 등에 기인한 것으로 관측된다.
대부분의 한국제품이 유럽의 다른 총판을 통해 들어왔기 때문에 인지도가 높지 않았으나, 판매자들 사이에 꾸준한 호평을 얻어 수입업체 및 도매상들이 직접 한국업체의 대리점이 되려고 하는 경우도 많다. 지붕재 및 바닥재 뿐만이 아니고, 창호, 벽면 장식재, 벽지 등 다양한 제품에 대한 관심이 예상된다.
핀란드 시장 자체의 수요는 크지 않지만, 핀란드업체에서 러시아, 발트해 국가, 북유럽 국가 등에 공급을 하는 경우도 많아 유력한 수입업체를 찾을 경우 시장을 넓힐 가능성이 있다.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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